한겨울 집안에서도 ‘채소 재배’
2011-12-15 오후 04:46
- 농진청, 일년 내내 쑥쑥 잘 크는 LED등 부착된 채소재배기 개발 -

추운 겨울에도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기가 개발돼 겨울철에도 가족들이 함께 키우는 설레임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은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는 LED등이 부착된 ‘심지관수형 채소재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민들이 베란다 텃밭 재배 시 애로사항으로 빛이 부족해 채소와 허브가 웃자라거나 연약하게 자라는 점을 제기해왔다.

 

올 여름처럼 유래 없이 길었던 장마철엔 보광 없이 견딜 수 있는 작물이 드물어 재배가 더욱 힘들었으며 특히 겨울에는 베란다 온도가 낮아져 채소를 키우기가 어려웠다.

 

이에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는 4계절 내내 베란다뿐만 아니라 주방, 거실과 같은 실내에서 왕성한 생장을 가능하게 하는 LED등이 달린 채소재배기를 개발하게 됐다.

 

흰색 LED를 부착해 가정에서 쓰기에 거부감이 없고 식물 상태 관찰이 가능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으며 조명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빛 세기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장소나 환경, 식물 크기에 따라 편리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개발된 채소재배기를 사용하면 빛이 부족해 실내에선 재배하기 어려웠던 열무 같은 뿌리채소도 키울 수 있고 잎, 줄기채소도 튼튼하게 자라 수량 증대도 가능하다. 또한, 빛이 부족해 베란다에선 초록색으로 변했던 적상추도 본연의 색상으로 키울 수 있다.

 

LED는 형광등 대비 열 발생이 적어 식물 생장에 좋으며 수명이 20배 정도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장점이 있다.

 

이 채소재배기는 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력이 소모되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물관리가 되는 심지관수 방식을 사용해 물, 양분 관리의 편리성을 증진시켰다.

 

심지관수 방식은 물을 위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하단에 부착된 물통에 물을 담아두면 심지를 타고 물이 흙 속으로 올라가게 되는 저면관수 방식이다.

 

관리에 잔손이 가지 않아 키우는 즐거움이 배가 되며 물이나 상토가 화분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실내에서도 청결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재사용 시 세척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이 가정용 채소재배기는 특허출원이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화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문지혜 박사는 “식물은 증산작용을 통해 건조한 겨울철엔 가습 효과를, 더운 여름철엔 온도 하강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하며, “가정용 채소재배기는 이와 같이 실내 환경개선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과 식습관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생활의 활력소로써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장 송정섭, 도시농업연구팀 문지혜 031-290-6216

Posted by 산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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